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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 유명한 학자 노자 업적요약

by Estilo Verdee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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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세웠으면 사사로운 정은 잊어버려라."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의

이 말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조국의 한을 풀고 독립을 앞당기겠다는 굳은 의지가 서릿발처럼 흐르고 있다. 그는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그의 애국심은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듯하다. 그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안태훈은 수천 석지기의 대지주로 일찍이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는 등 개혁적인 성향의 인물이었다. 그는 수백 명의 사병을 양성했으며 동학농민 운동이 일어나자  반동학군 투쟁에 나섰다.

 

안중근 의사는 이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음은 물론 8세 때 할아버지로부터 유교 경전을 익혔으며 한학과 조선 역사를 배움으로써 민족정신이 싹텄다. 또한 그는 말타기와 활쏘기를 배웠으며, 삼촌으로부터 사격술을 익혔는데 명사수로 널리 이름을 떨쳤다.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천주교에 입교했고, 천주교 포교에 힘쓰는 한편 민중 계몽에 힘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 설립을 계획했다. 하지만 신부들의 반대에 의해 계획이 수포가 되자 신부에 대해 불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믿음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그는 진남포에 삼흥학교 외 돈의 학교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계몽운동에 힘썼다.

그는 대한민국이 일본의 지배에 들자 연해주로 가서 동의회란 의병부대를 조직했다. 그리고 일본 군대와 독립투쟁을 벌이며 일본 군대를 격파하여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의병부대가 알려져 크게 패했다.

 

그는 다시 조직을 재건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좌절감에 빠져 있던 중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로 온다는 소식에 민족의 원흉인 그를 사살하여 굳건한 독립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일본 압제로부터 벗어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치밀한 준비를 마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가 모습을 드러내자 거침없이 저격하여 거사를 완성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그는 투옥되어 6회에 걸쳐 재판을 받으면서도 당당한 기개를 잃지 않고 의연하게 세상을 떠났다.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그는 우리 민족의 영원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 1879-1910

(독립운동가, 대한의군 참모중장, 특파 독립 대장, 삼흥학교 설립, 건국훈장 대한민국 수훈, 저서 <동양평화론>, <안중근 자서전>)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노자

도가의 창시자이자 <도덕경>의 저자로 유명한 학자이다. 그는 B.C 6세기경에 활동했으며, 사마천에 의하면 초나라 사람으로 성은 이李 씨이고 이름은 이耳이며 주나라 수장실의 사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마천 개인의 얘기일 뿐 언제 어디서 태어나고 죽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그는 자연의 이치를 따르고 무위 하게 사는 도道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가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도가 없어지자 인仁과 의義가 생겼고, 교묘한 지혜가 나타나자 거짓이 생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육친이 화목하지 못해 효와 자애가 생겨났고, 국가가 혼란해지자 충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사상이 공자의 사상과 전면 배치되는 것에 대해 사마천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상에서 노자의 학문을 배우는 이들은 유가 학문을 배우는 나들을 멀리하고, 유가 학문을 배우는 자들은 노자의 학문을 멀리했다. 길이 다르면 서로 도모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노자는 무위로써 저절로 교화되게 하고, 맑고 고요하게 있으면서 저절로 올바르게 되도록 했던 것이다." 그가 말하는 무위란 무엇인가. 무위란 '자연을 그대로 두고 인위를 가하지 않음'을 말한다. 있는 그대로를 따르는 것이 무위인 것이다. 그에게 물은 무위사상의 중심이다.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절대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없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이다.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서 흐르고, 웅덩이가 있으면 웅덩이에 물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흐린다. 낭떠러지를 만나면 벽을 타고 흘러내린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흐르는 것이다. 물은 흐르는 곳마다 생명을 틔운다. 물이 지나간 자라에는 물고기 뛰고, 나무가 자라고, 풀이 돋고, 꽃이 핀다. 이것이 물의 본질이다. 그이 무위를 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무위를 따르지는 못해도 그 경지에 닿기 위해 노력한다면 최선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老子 B.C 6세기경

(도의 창시자이자 학자, 저서 <도덕경>)

 

 

 

출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 365 책中》 -저자, 김옥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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